락티브 면역 이뮨 알로에 젤리 내돈내산 아이 3개월 먹은 후기

지난 9월, 우리 집 가장이 암에 걸린 걸 알고 난 후 건강제품에 많은 관심을 보이던 나.

그런데 암환자는 건강 보조 식품이랄까? 영양제 같은 걸 먹지 않는다...

교수님께 여쭤보니 항암 치료 중에는 안 먹는 게 나을 것 같다. 식품으로 섭취하는 게 좋다. 고 말씀하심.

 

그래서 나머지 가족들이 먹는 영양제를 더 신경 쓰게 되었는데 일단 아이들이 먹는 유산균을 조금 더 업그레이드된 등급으로 사 먹이기 시작. 장건강 중요하다고.

그리고 원래 먹이던 오메가 3랑 비타민D에 종합비타민을 추가했다. 그렇게 일단 필수템만 먹인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아이들이 10월, 11월 감기에 걸려 병원을 몇 번을 가고 나서 면역력을 더 키워줘야겠다 생각하던 중 sns광고에 알로에 젤리가 갑자기 많이 나오기 시작했다. 내 생각까지 읽는 거니 AI..?

 

웰릿 이뮨베라 알로에 키즈 젤리를 시작으로 닥터겟잇 키즈 이뮨 알로에겔까지 알게 돼서 두 개를 엄청 비교했었다.

두 가지가 아마 아기들 이뮨 알로에 젤리 쌍벽인 듯.. (SNS에 광고도 진짜 많이 나옴)

알아보며 알로에 젤리가 면역력에 엄청 좋다는 말에 홀리고 그렇게 둘 중에 하나로 마음이 기울어 결제까지 완료 후 그냥 핸드폰을 보는데 오은영 박사님이 딱! 나오는 게 아닌가?

그래서 뭐야 오은영 박사님이 영양제를 냈어? 하면서 락티브를 알게 됨. 

그리고 공식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냅다 결제하고 기존에 주문했던 건 취소했다.

 

락티브 면역이뮨 알로에 젤리 20g x 14포

 

일단 내가 락티브 면역 이뮨 알로에 젤리를 선택한 제일 큰 이유는 다당체 함량이다.

홈페이지를 보면 설명이 상세히(지갑이 열릴 만큼) 잘 되어있다. 나는 알로에 젤리 안에 뭐가 들었는지 내가 결제했던 제품이랑 첨가물도 비교했는데 조금씩 다르지만 첨가물은 대체로 비슷했다.

그런데 알로에 젤리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다당체가 락티브 면역 이뮨 알로에 젤리는 300mg, 그전에 내가 결제했던 제품은 250mg이었다. 함량이 이게 더 높네? 그런데 가격이 더 저렴하다..?

그리고 오은영 박사님이 직접 배합했다는 말에 신뢰도 상승. 그리고 면역력, 피부, 장까지 모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니 안 살 수가 있나?

 

근데 내가 이걸 사고 나서 보니 락티브는 알로에 젤리는 키즈 전용 제품은 아니었다. 하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다 먹을 수 있다고 적혀있음. 아마 '키즈' 붙은 것들은 조금씩 더 비싼데 그래서 내가 사지 않은 두 회사의 '키즈' 알로에 이뮨 젤리들은 더 비싸게 나온 것 같다.

 

여하튼 홈페이지 회원가입하면 여러 가지 웰컴 쿠폰들을 주는데 이것저것 다 먹여서 6개월어치 샀다.

아이 둘이 먹으니 3개월어치 산 셈이다. 당시 144000원이었는데 쿠폰 사용 최종 결제 128,680원이었다.

그리고 11월부터 3개월 먹임. 얼마 전 젤리 4개 남은 거 보고 급하게 6개월어치 또 시켰다.

 

급하게 또 산 이유는? 너~무 효과가 좋아서!

나 진짜 이번에도 광고에 속는 셈 치고 산 건데.. 세상에 콧물 찔찔 달고 살던 우리 둘째 12월에 감기 딱 한번 걸렸다.

그리고 금방 나음. 또 우리 가족 모두 a형 독감이 훑고 지나갔을 때 혼자만 살아남았다.

그리고 콧물이 좀 나오나 싶다가도 어느새 사라져 있고.. 아직까지 감기 안 걸림. 올해 병원 간 적이 없다.

 

또 우리 첫째는 12월 a형 독감 한번 걸림. 당시 유치원 담임선생님이 a형 독감 판정받아 3일 동안 나오지 않으셨는데 출근하시고 나서 걸렸다. 아마 이미 반 아이들 모두 퍼지기 시작했던 듯.. 선생님이 시작인지 어떤 아이가 시작인지는 알 수 없지만 유치원에 다니니 안 옮을 수가 있나. 그렇지만 하루 고열, 다음날 미열로 2일 만에 열 떨어지고 컨디션은 하루 만에 좋아졌다. 요즘 다시 가래 낀 기침을 하긴 하는데.. 그래도!

 

아이 둘 다 겨울이면, 간절기면 병원에 들락날락 엄청 했는데 진짜 병원 가는 횟수가 줄었다.

전혀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기 보다는 뭔가 어라? 감기 걸렸나? 싶다가도 어느새 보면 또 괜찮아져 있음.

병원까지 안 가도 된다는 게 나로서는 늘 먹이던 것에 이거랑 하나 추가했으니 이것 덕분이 아닌가 싶고.

그래서 이번에는 g마켓 설쿠폰 먹여 12만 원 좀 안되게 6개월어치 (애 둘 3개월어치) 또 구매했다.

 

 

 

3개월 먹이고 찐 효과 본 뒤 이제서야 찍어보는 알로에 젤리 상자.

오은영 박사님 얼굴이 딱!

근데 왜 한 상자에 14개씩밖에 안 들어있냐고요.... 한 상자에 30개씩 넣어서 팔아주지 ㅠㅠ

 

 

 

젤리는 먹기 쉽게 스틱형태로 되어있고, 투명하다. 뜯으면 달콤한 냄새가 난다.

아이들은 맛없으면 아무리 몸에 좋은 거라고 해도 안 먹어 엄마 속을 태우는데 이건 하나 더 달라고 매일 말할 정도로 아이들이 좋아하고 찾는다. 근데 다당체 함량이 높아 하루에 2포 먹으면 설사할 수도 있대서 꼭 한포씩만 주는 중.

 

매일매일 저녁식사 후 주는데 너무 잘 먹고, 병원도 덜 가서 좋다. 기왕이면 끊김 없이 계속 먹이려고 하고 있다.

이제 2월. 또 3~4월에 감기 돌텐데 락티브 면역 이뮨 알로에 젤리 잘 먹고 면역력으로 감기 이겨보자 아가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