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기록들

집에서 유일하게 자유롭게 식사할 수 있는 시간. 바로 평일 점심! 아가들 어린이집, 유치원에 가서 맛있게 냠냠 식사할 때 나는 집에서 휘리릭 만들어 혼밥을 하곤 한다. 원래 우리 두찌 어린이집 가기 전만 해도.. 점심은 사치였다... 애기 낮잠 잘 시간쯤이라 시끄럽게 뭘 만들어 먹으면 애가 깰 거 같고(절대 안 돼. 내 소중한 시간) 진짜 대충 있는 거 먹거나 라면을 좋아해서 라면 먹고, 간단하게 렌지 돌려먹을 수 있는 간편 레토르트 식사 같은 걸 정말 많이 사서 먹곤 했다. 이제 드디어 둘째도 어린이집에 가게 되고, 처음엔 늘 먹던 버릇이 있어 간단히 대충 때우다가 이젠 좀 만들어 먹게 됐다. 그래도 본성이 어디가랴 아주 간단 레시피에 건강함 한 스푼 추가로 먹는 걸 좋아하게 되었다. 제일 많이 해 먹..

간단 레시피 2023. 4. 22. 11:36

종종 베이킹?을 즐기는데, 어려운 건 귀찮아해서 쉬운 레시피를 보면 따라 하곤 한다. 맛있는 걸 건강하게 내 손으로 만들어보겠다는 마음으로 만드는데 이렇게 하나 둘 하나보면 언젠가 고급 레시피도 따라 할 수 있겠지..? 빵을 척척 구워내는 내 모습을 그리며......... 오늘은 아주 간단한 아기 간식 바나나 쿠키를 만들어 보았다. 레시피는 인스타 @K_dorimm 도림맘 레시피 참고. 원래 레시피로는 보통 돌 전후의 아가들부터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집 아기들은 이미 시판 음식들에 길들여진 3살, 5살 아가들.. 너무 밍숭맹숭한 간식은 아무리 건강하게 만들어줘도 잘 안 먹더라 ㅠㅠ 레시피를 조금 변형해서 속세의 맛도 넣어 바나나 쿠키를 만들었는데 우리 집 5살 아가마저 맛있다고 엄지 척 해줘서 ..

간단 레시피 2023. 4. 21. 12:30

오트밀이 건강에 좋다는 말에 한 봉지 사 논지 한참 되었다. 아이들 간식 만들 때 주로 쓰고 오버나이트 오트밀 한 번 해 먹고.. 너무 방치되어 벼르던 그래놀라를 만들어 보았다. 요리 포스팅은 또 처음이라 서툴다. 홈베이킹이라는 말이 맞을까? 먼저 우리집 오트밀은 밥스레드밀 롤드 오트 홀 그레인이다. 어떤 오트밀을 써도 상관없고, 오트밀만 써도 되고, 견과류를 섞어도 된다. 나는 집에서 또 죽어가는 아몬드를 함께 넣었다. 주재료인 오트밀과 아몬드는 섞어서 총 140g 넣었다. 아몬드와 오트밀을 좀 더 먹기 좋고 굳히기 쉽게 부셔주었다. 사용한 아몬드는 집에서 죽어가는 슬라이스 아몬드... 그리고 호두나 땅콩 등 원하는 견과류 아무거나 더 섞어도 된다. 나는 사실 오트밀만 사용하려고 하다가 아몬드 슬라이스..

간단 레시피 2023. 4. 8. 1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