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아가들이 워낙 동물, 곤충을 좋아해서 정말 다양한 곳을 다니고 있다.
이번에는 여주 곤충박물관으로! 여기도 작년 12월쯤 다녀온 걸 이제야 포스팅한다.
이 날도 첫째가 뭐 때문인지 유치원을 못 갔는데 기왕 못 가는 거 어디라도 가볼까 찾다가 여주에 이쁜 카페가 있어서 가보고 싶었는데 마침 근처에 곤충박물관도 있다길래! (엄마의 사심) 둘 다 들려보려고 다녀왔다.
그래서 우린 평일 낮에 다녀왔고, 박물관에서 사람 한 명 봤다. 그래서 거의 전세 낸 듯이 놀다 옴.
여주 곤충 박물관은 입장권 포함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는 패키지가 잘 마련되어 있다.
근데 우리는 둘째 어린이집 끝나기 전에 돌아와야 하는데, 곤충박물관도 갔다가 밥도 먹고 엄마의 사심이 담긴 카페도 가야 돼서 체험까지 예약하진 못했다. 평일이라 각종 체험 했으면 여유 있게 혼자 독점 관심받으며 할 수 있었을 텐데 조금 아쉽기도 하고. 다음에 가게 되면 체험까지 하고 오면 좋을 것 같다. 우리는 당일에 가서 입장권만 샀다. 가격 기억 못 함..
가격은 홈페이지나 네이버 예약 페이지에 자세히 나와있으니 참고.
사진을 많이 못 찍었는데 홈페이지에 아주 잘 나와있어 기억이 솔솔 난다. 우리도 지도를 보며 차례대로 움직였고, 4관 정글탐험관은 우리가 갔을 때는 아주 어둡게 되어있어서 손전등을 비추면서 모험하는 곳이었다.
입구에도 커다란 곤충모형이 있었다. 들어가면서부터 곤충 모형을 보고 들뜬 우리 첫째.
너무 좋아하면서 들어갔다.
들어가자마자 1관 곤충표본관이 나온다.
각종 곤충들의 표본과 미니어처 등을 볼 수 있다.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나비 등 여러 가지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곤충들도 구경하고, 즐거워하면서 보고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그리고 2관인지, 3관인지에 도착.
사진을 많이 못 찍고 한 달 전쯤 일이라 기억 잘 못함 주의..
여기는 한글 속 곤충이라고 해서 곤충과 한글을 잘 결합시켜 놓았다. 이제 막 한글을 한 두 글자씩 읽는 우리 첫째도 여기서 여러 가지 곤충과 한글을 읽어보고 타이포그래피 한글 퍼즐도 맞추고 놀았다.
뭔지 모를 오락기 같은 것도 있었으나 작동이 안 되었던 것 같음. 막혀 있었나? 어쨌든 해보지는 못했고,
그다음 4관 정글탐험관이었던 것 같은데 진짜 정말 어둡다. 사실 안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잘 모르겠음.
손전등을 비추고 들어가라고 입구 앞에 손전등이 있었는데 너무 작고 그것만으로는 진짜 앞이 안 보여서 나랑 신랑이랑 같이 핸드폰 플래시를 켜고 들어갔다. 혹시나 넘어질까 봐..
들어가면 진짜 깊은 숲 속? 정글에 들어온 것처럼 다양한 동물들과 곤충들의 소리가 나고, 중간중간 뭘 찾아보라는 미션이 적힌 안내판이 있어 그걸로 아이와 이것저것 찾고 둘러보며 즐기고 나왔다. 어두운 걸 무서워하는 아인데 그래도 즐겁게 지나옴.
그리고 5관 곤충체험관으로 가서 드디어 각종 곤충들을 실제로 만져보았다.
정말 아무도 없어서 울 첫째만 열심히 여러 아이들 한 번씩 만져보고 들어보고 체험해 봄.
파충류도 정말 좋아하는데 마지막에는 파충류 전시관과 체험관도 있어서 다양한 파충류들 둘러보고 체험관에서는 안에 관리하시는 직원분들이 도마뱀 등 꺼내서 만지게 해 주시고, 또 보여주시며 설명도 해 주셨다.
체험할 아이가 우리 첫째밖에 없었는데도 신경 써주시고, 하나하나 설명도 잘해주시고 만져볼 수 있는 건 꺼내주셔서 쓰다듬게도 해주시고, 손에도 올려주시고 해서 감사했다.
이것저것 잘도 만지던 애가 조금 주춤하기도 했지만 잘 즐기고 놀다 옴.
나오는 길 여러 체험하는 곳이랑 기념품샵이 있었는데 우리 아이들은 꼭! 기념품 하나씩 사는 애들이라 긴장했으나, 곤충 박물관에서 미니카 하나 사 오는 걸로 끝남. 휴? ㅋㅋ
그리고 근처 음식점에 가서 식사를 했는데 사실 블로그를 쉬고 있어서 포스팅할 생각이 없어 사진이 몇 장 없으나
여기 너무 맛있고 아기도 잘 먹고 양도 많고! 해서 적어본다.
여주박물관 들리고 가서 식사하기 좋은 제이비스트로.
매장이 그리 넓진 않은데 너무 깔끔하고 이쁘다.
주말 되면 사람 많을 것 같음. 테이블이 많지는 않아 보인다. 우리는 평일에 가서 우리랑 한 팀 더 있었는데 여유롭게 먹음.
우리는 수제 소고기버거랑 고르곤졸라피자, 목살 버섯 크림파스타를 먹었다.
근데 양이 엄청 많다. 그러나 신랑도 먹는 양이 줄었고 나도 줄었고 ㅠㅠ 첫째는 진짜 많이 먹었음에도 많이 남았다.
수제 소고기버거 진짜 맛있었는데 남겨서 너무 아쉽고 아까웠다 ㅠㅠ
울 아가는 파스타도 진짜 맛있게 먹고 피자 진짜 좋아함. 근데 나도 3개 다 맛있었다..
워낙 입 짧은 아이라서 얼마나 먹으려나 했는데 진짜 잘 먹어서 추천한다. 잘 먹는 아이들은 아마 더 잘 먹겠죠?
제이비스트로. 다음에 또 여주에 가게 되면 들리고 싶다. 사진을 많이 못 찍어 단독 포스팅이 못 된 게 아쉽 ㅠㅠ
이거 먹고 유명한 여주 카페 하늘땅별땅 다녀왔다!
↓ 하늘땅별땅 포스팅
아이들이 좋아하는 여주 곤충 박물관, 실내에 있어 겨울에 나들이하기도 좋다.
박물관 구경하고 식사할 때 양식을 좋아하면 근처 음식점 제이비스트로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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