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아이와 여주 곤충박물관을 가면서 엄마의 사심을 채우려고 들린 카페는 바로 여주 하늘천따지였다.
그 당시 크리스마스 시즌이었는데 시즌이 시즌인 만큼 이 카페가 엄청 sns에 떴었다.
너무 이뻐보이고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여주 간 김에 여기까지 들리고 부랴부랴 집으로 왔다.
많이 찍진 못했지만 여기저기 포토존에서 찍었던 사진을 이제 와서^^ 기록해 본다. 이쁜 사진들 남겨놔야지..
일단 들어가는 입구. 여기부터 너무 감성적이고 이뻤다 내눈에는 ㅎ.ㅎ
밤에 오면 반짝여서 더 이쁠 것 같다. 입구 들어오자마자 무리지어 있는 큰 크리스마스트리들.
그리고 주문하러 들어가는 카페 본 건물로 가기 전에도 여러 가지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있다. 모든 곳이 포토존!
추워서 몇 군데만 찍고 안으로 들어갔다가 나올 때 못 찍은 데도 있다. 너무너무 이쁜 크리스마스 장식들.
한동안 여기서 찍은 사진들로 내 카톡 프사가 다 점령당했었다.
그리고 드디어 들어가서 커피를 시키고 안을 둘러봄.
sns에서 봤을 때는 진짜 작정하고 크리스마스 컨셉으로 꾸민 요즘 카페인줄 알고 갔는데 어르신들이 더 많았다.
전통차라던지 차 종류도 많았고, 옛 분위기 나는 편안한 좌석들이 많았음.
주말을 붐빌 것 같아 올 생각도 안 했고 마침 평일에 나오는 김에 들린 거라 사람이 많지는 않았는데 어르신들은 꽤 많이 계셨다. sns도 안 하실 텐데 현지분들 찐 사랑방인 듯.
그리고 내가 봤을 때는 여기가 메인..
오르골들이 다 너무 이쁘고 진짜 많았다. 하나하나 다 움직이고 있는데 너무 귀엽고 이뻐서 다 쓸어가고 싶었음.
이거 다 모으시느라 기둥뿌리 하나? 쯤 뽑히지 않았을까.... 너무 이뻐 우리 집에도 있었으면.
우리집 아가도 여기를 제일 좋아해서 여기 도착한 이후로는 딴 곳을 갈 수 없었다...
더 많은 포토존이 있었으나 못 찍음 ㅠㅠ 이쁜 게 너무 많은 카페였고 카페도 꽤 넓었다.
우리는 둘째 아이 하원시간에 쫓기고 있어 여기 와서 열심히 사진 찍고 커피는 테이크아웃해서 들고 가는 길에 먹었다.
베이커리도 있고 맛있어 보였는데 ㅠㅠ 밥 먹고 가기도 했고 시간에 쫓겨 뭐 먹어보지도 못하고 왔네.
사장님이 우리 아이 보시고는 잉어 먹이 좀 주겠다고 하셨는데 밖에 바람이 많이 불어서 ㅜㅜ 못 주고 그냥 집에 왔다.
친절하신 사장님... 나는 아몬드라떼 먹었는데 진짜 너무 맛있고 고소했다 세상에.
어딜 가나 아바라(아이스 바닐라라떼) 먹는 내가 아몬드라떼라는 걸 처음 먹어봤는데 왠지! 맛있을 것 같아 시켜봤는데 진짜 맛있었음. 또 가고싶다. 가서 오르골멍 때리면서 아몬드라떼 먹으면 참 좋았을 텐데. 즐기지 못해 아쉽다.
올해 시즌에 또 한 번? 크리스마스 때 또 핫하게 떠오를 것 같다. 포토존 참 많고 사진 찍어놓으면 너무 이쁘니 추천한다.
봄, 여름, 가을은 어떨까? 카페도 넓고 음료도 맛있어 지나가는 길이라면 궁금하니 한 번쯤 들려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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