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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갈만한 곳 - 청주랜드 동물원, 다자녀할인, 활발한 동물들

일상 & 육아

by 글쓰는이슬이 2023. 6. 1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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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는 아이들과 청주랜드 동물원에 다녀왔다! 이번엔 청주라니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사실 신랑 친구 돌잔치가 청주에 있어서 처음으로 청주를 가게 되었다.

돌잔치가 토요일이고 시간이 저녁이라 가는데 대략 2시간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아예 일찍 청주에 미리 가서 오전에 아이들과 놀다가 돌잔치에 참석하기로 했다.

파워 J인 나는 아이들과 놀만한 곳이 어디 있을까 주변을 열심히 탐색했는데 청주에도 동물원이 있었다!

청주랜드라는 놀이공원이 있고 그 안에 동물원도 있는 것 같았는데 이번에 청주랜드는 가보질 못해서 확실하진 않다.

청주랜드 안에는 다양한 시설들이 있는 것 같으니 홈페이지 참고.

 

 

청주랜드관리사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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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heongju.go.kr

 

우리는 청주랜드 동물원만 다녀왔다. 동물원 주차장도 꽤 넓었다.

 

- 청주랜드 동물원 입장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18:00 운영 종료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6세 이하의 취학 전 아동은 동물원 입장료 면제.

 

어른은 1000원의 입장료가 있다.

이것도 엄청나게 혜자스러운데 다자녀 가족이라고 자녀가 2명 이상이면 어른 입장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우리는 그것도 모르고 갔는데 온 가족 무료로 동물원 즐겁게 구경하고 왔다.

다자녀 혜택을 받으려면 증빙서류가 있어야 한다. (주민등록등본, 신분증)

 

청주동물원

 

입구에서 들어가자마자 이쁘게 꾸며진 정원 같은 게 있다. 사진 찍기 참 좋다.

우리 아가들도 옆에서 열심히 찍었으나 나올 때 찍어서 제대로 못 찍음..

동물원 안내도를 보면 알 수 있듯 참 많은 동물들이 모여있다. 규모가 생각보다 작지 않았다.

입구 쪽에 화장실, 수유실, 휴게실 등도 있다.

 

청주동물원

 

입구 쪽에 매점도 있다. 음료나 간식 등을 팔고 장난감, 풍선 등도 팔고 있다. 여기 말고 다른 매점은 못 봤다.

동물원 안쪽에 자판기 같은것도 많이 있긴 하다. 우리는 물을 사들고 들어갔는데 사가길 잘했다.

이 날 날이 너무 좋아 땀 범벅, 아이들도 물을 정말 많이 찾았다.

 

청주동물원

 

이 이쁜 정원같은 곳은 바로 수달의 우리이다.

와우 너무 이뻐서 앞에서 사진 찍어주고 싶었는데 동물들에 정신 팔려 여기저기 달려가는 우리 아가들.^^

 

청주동물원
청주동물원

 

미어캣이랑 사막여우도 보고 원숭이도 봤다.

 

청주동물원

 

동물원은 전체적으로 경사가 많이 져 있어 위로 위로 올라가며 동물을 볼 수 있는데 그만큼 좀 힘들다.

대신 올라가서보면 전경이 좋고 사진이 너무 이쁘게 나온다.

초록초록 파랑파랑 오늘도 이쁜 사진. (사실은 너무 덥고 또 더웠다.)

 

청주동물원
청주동물원

 

곰을 봤는데 애버랜드 사파리도 가보고, 전주 동물원도 가보고 여러 군데 동물원을 가봤지만

정말 가까운곳에서 움직이고 있었다. 동물원에 가면 저 멀리에 가만히 누워서 자고 있는 동물들을 주로 봤는데 신기했다.

에버랜드 로스트밸리는 더욱 역동적인 동물을 볼 수 있긴 하지만 그만큼 비싸니까^^

 

청주동물원
청주동물원

 

 

늑대는 야행성이라고 들었는데 세 마리가 엄청 돌아다니고 있었다.

늑대도 가까이서 보고 유리 앞 까지도 와서 (동물을 별로 안 좋아하는) 나는 무섭기까지 했다...

 

청주동물원

 

그리고 또 위로위로 올라간다... 경사가 보이시나요? 정말 힘드니까 다들 모자 꼭 쓰고 쉬엄쉬엄 다니시길.

하지만 높기 때문에 또! 이쁜 사진을 건질 수 있다.

 

청주동물원

 

호랑이도.. 마구 움직이고 있었다. 무서워.. 우리 아기들은 너무너무 좋아했다.

아니 이 동물원, 왜 이렇게 동물 상태가 좋은지!

그리고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정말 좋았다.

가까이에서 보니 덩치가 정말 커서 사람이랑 만나면 진짜 사람은 손도 못쓰고 호랑이한테 당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청주동물원

 

그리고 또 연결되는 데크.

여기도 높고높고 너무 이쁘고 사진 찍기 좋다. 물론 아이들이 협조해 줘야 된다.

나는 오늘도 안 찍어주는 애들 알아서 몰래몰래 찍는다.

 

청주동물원

 

야생동물 보호시설이라고 되어 있는 곳에서는 사자를 볼 수 있었는데 왠지 암사자들만 있었다.

그런데 바로 앞에 누워서 쉬어있었다. 세상에 또 엄청 가까이에서 봤네 사자..

 

청주동물원
청주동물원
청주동물원

 

또 정말 여러 가지 동물들을 잔뜩 봤다.

동물원이 규모가 정말 작지 않고 동물도 많다. 그리고 활발함.

사진 찍으면서 보니 어느 동물원에나 있는 코끼리나 기린 같은 걸 못 본 것 같기도 하고.

우리가 점점 더위에 너무 지쳐가서 포기하고 밑으로 내려가느라 놓친 건가?

 

청주동물원

 

물새장 전망대에 가면 망원경으로 물새들을 볼 수 있다.

직접 물새들을 가까이에서 볼 순 없었지만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도 있고 그늘져서 시원해 좋았다.

 

청주동물원
청주동물원

 

여우도 보고 토끼도 보고.

밑에 얼룩말 보러 가는 길에 귀여운 청주 동물원 포토존이 있었다.

우리 아기들이 찍으러 달려갔고 내가 찍어줄라고 열심히 대기했으나 머리카락도 보이지 않는다.

아기들이 올라가서 사진 찍을 수 있게 발판이 마련되어 있으면 좋았을 듯싶다.

 

전체적으로 동물들이 너무 가까이에 있고 활발하게 움직여줘서 보는 맛이 있었던 청주랜드 동물원.

입장료도 저렴하고 다자녀 할인(자녀 2인 이상)도 있고, 오르막이라 좀 힘들었지만 그래도 올라갈수록 풍경이 이쁘다.

주말인데도 사람이 엄청나게 많진 않았다. 동물원이 넓어 적당하게 있는 정도.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동물들을 또 이렇게 같이 보고 왔다.

나는 동물들을 정말 안 좋아하는데 아이를 낳고 또 이렇게 각종 동물원을 다니고 있다.

아기들의 행복이 나의 행복이지 뭐. 이번에도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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