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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아이와 갈만한 곳, 수원 국립농업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소비요정 + 리뷰

by 글쓰는이슬이 2023. 6. 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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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5월 마지막 연휴. 연휴 내내 비가 내렸다.
우리는 수원 국립농업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 가기로 예약을 해 두었는데 비가 와서 걱정을 하다가 그래도 여긴 실내고 집에 있는 것보단 나가서 아이들 구경이라도 시켜주는 게 좋을 것 같아 열심히 또 집 밖을 나섰다.
 
수원 국립농업박물관은 교육과 체험 그리고 전시를 통해 농업의 가치와 잠재력을 널리 알리는 복합문화공간이라고 한다.
농업의 가치를 알리는 농업관, 다양한 한식문화를 조명하는 식문화관, 연령별 어린이의 특성을 고려한 어린이박물관 등이 있는데 우리는 이번에 어린이 박물관 위주로만 둘러보고 왔다. 모든 곳 관람료는 무료이고 매주 월요일 휴관이다.
 
어린이 박물관은 사실적인 전시와 보고 만져보고 생각하는 체험을 통해 농업에 대한 즐겁고 감각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곳이다. 어린이 박물관은 벼농사의 여러 공간을 모험하듯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관1과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과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감을 학습할 수 있는 어린이관2, 그리고 수확의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아기농부로 꾸며져 있다.
 
어린이 박물관은 사전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온라인에서 가능하며 관람희망일의 90일 전 달 마지막 월요일 17시부터 가능하며 전화예약은 불가능하다.
미입장분(노쇼)에 대한 추가 예약은 회차 시작 15분 후부터 가능해서 사전예약창이나 현장 키오스크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 가능하다.
 
▼ 이곳에서 예약 가능!

어린이박물관

www.namuk.or.kr:443

 
비가 와서 외관 모습은 못 찍었다.
주차장은 정말 넓어 주차를 못할까 걱정은 접어둬도 된다. 주차장은 외부에 있어 우산을 쓰고 본관으로 걸어가야 했다.
 

농업

 
안으로 들어가서 팜플렛을 들고 어린이 박물관을 찾아가는데 안에 안내문이 잘 되어있어 찾기 쉽다.
박물관은 만들어진 지 얼마 안 되어 정말 깔끔하고 비가 오는데도 쾌적했다. 중간중간 창 밖으로 잔디밭과 앉을 수 있는 의자 같은 게 보였는데 아마 휴식공간인 것 같다. 우리는 비가 와서 나가보지 못했지만 날 좋을 때 오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사진 찍기 좋아 보인다.
 

농업

 
어린이 박물관 입구 바로 옆에는 물품보관함이 있어 가방 등 소지품을 넣어두고 가볍게 관람하기 좋다.
우리는 비가 와서 우산도 있고 아이들 챙기랴 가방도 있어 큰 보관함에 우산, 가방을 모두 넣고 사진 찍어줄 핸드폰만 들고 안으로 들어갔다.
 

농업
농업

 
앞 쪽에는 팜플렛도 있다.
유아용과 초등용으로 나뉘어 있는데 나는 벼토리와 함께하는 한살이 유아용 팜플렛만 들고 살펴봤다.
들어가서 색칠도 하고 아이들과 같이 보려고 했는데 아이들은 놀고 체험하느라 바빠 결국 못했고, 결국 집으로 들고 왔다. 
 

농업

 
어린이 박물관 키오스크에서 예매해 놓은 티켓을 뽑고 들어가면 보이는 벼토리 모형. 앞에서 사진 안 찍어주는 아들들^^
어린이 박물관에서 지켜야 할 것들과 어린이 박물관 안 지도가 벽에 귀엽게 설명되어 있다.
 

농업

 
제일 먼저 들린 개와 함께하는 이야기, 어린이관2 안으로 들어와 보니 스크린을 터치하며 체험해 볼 수 있는 곳과 민화의 부분을 퍼즐로 맞추어 그림을 완성하는 체험도 있다.
 

농업
농업

 
그 외에도 직접 체험하고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정말 잘 꾸며져 있었다.
우리는 연휴 한가운데인 일요일에 갔었지만 예약제라 사람이 많이 붐비지도 않고 쾌적하게 체험하기 좋았다.
여기서 사진을 찍어 핸드폰으로 전송하는 기계도 있었는데 기계를 못 찍었네. 사진은 귀엽게 잘 나온다.
 
그리고 나와서 벼농사의 여러 공간을 모험하듯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관1로 들어가서 본격적으로 둘러보기 시작했다.

농업

 
핸들을 돌리면 씨앗에서 싹이 뾱 튀어나오는 체험 기구도 있었고, 조끼를 입고 볍씨의 차이(질감)를 느껴보는 공간도 있었다.
 

농업

 
땅 속 탐험이라는 것 도 할 수 있었는데 어두컴컴한 안을 손전등을 들고 들어가 살펴보며 돌아다니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키 100cm 이상만 체험하라고 되어있어 우리 첫째만 들어가서 놀았는데 어두워서 조금 무서워하다가 안 곳곳에 알 같은 게 있어서 이거 개미알인가 봐~ 얼른 들어가서 살펴볼까? 유인해 주어 들어가서 알도 살펴보고 왔다 갔다 놀다가 나왔다.
 
맞은편에도 스크린을 터치하며 즐길 수 있는 게임공간이 있었는데 사진이 없다. 곳곳에 유아부터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정말 많고 잘 되어있어 잘 모르는 우리 둘째도 다 손으로 터치해 보며 즐겁게 즐겼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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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은 이 공간을 제일 좋아했는데 둠벙에 사는 생물을 관찰해 볼 수 있는 곳이다. 둠벙은 논농사에 물을 모아두는 곳이라고 한다. 여기 설명 밑 쪽 상자 안에 마련되어 있는 뜰채(파리채 같은)를 들고 연못에 떠 다니는 생물들을 톡톡 치면 설명이 나온다.
 

농업

 
그리고 여러 가지 쌀의 이야기를 볼 수 있는 공간.
쌀가루 만들기 시연도 해주셔서 같이 만져보며 즐겨보았다.
 

농업

 
여기는 종이에 그림을 그려 완성된 그림을 기계에 올리면 스크린에 내가 그린 그림이 뜬다!
색연필이랑 종이들도 적지 않은 양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 체험하기에 좋다.
원래 예약제라 복닥복닥 하지도 않고 열심히 그려 스크린에 내가 그린 그림이 나와 신기해하는 아이들 모습도 좋았다.
 

농업
농업

 
그리고 주방놀이 같은 것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
쌀로 여러 가지 음식을 만들 수 있다는 걸 알려주는 곳이다.
여기서도 한참을 뚝딱 거리며 맛있는 음식 만들어주던 우리 아가들.
 

농업

 
나오는 곳에는 벼가 익어있다. 너무 귀여워 디테일..
정말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체험하고 즐길 거리가 너무 많아서 즐겁게 놀 수 있었다.
 
아기농부 체험관도 있었는데 여기는 36개월 미만 아기만 들어갈 수 있어 23개월 우리 둘째만 들어가서 아주 즐겁게 놀았다. 나무에 붙어있는 사과도 수확하고 땅에 있는 고구마, 감자 다 수확해서 담고 얼마나 끌고 다니던지.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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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도 폭신폭신 손으로 꾹꾹 눌러보는 것도 엄마랑 같이 서로 누르며 즐겁게 놀았다.
 
아침에도 취소할까 말까 엄청 고민하다가 예전에 예약해 놓은 게 아까워서 갔는데 생각보다 훨씬 좋고 너무 잘 놀았다.
아이들이 눈으로만 보고 넘어가는 게 아니라 하나하나 손으로 만져보고 체험해 볼 수도 있었고, 한 곳 그냥 넘어갈 곳이 있는 게 아니라 곳곳이 재밌었다. 유익한 내용도 너무 많았다.
 
정말 정말 추천하는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곳 수원 국립농업박물관!
입장료도 무료이고 이 고물가 시대에 아이들과 하루 놀기 너무 좋다. 여기서 너무 잘 놀아서 농업관이나 이런 곳은 가질 못했다. 다른 곳은 아마 아이들도 좀 더 커서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국립농업박물관 어린이 박물관 당장 예약 왕 추천!
 
 
어린이 박물관에서 나와 곤충관에도 갔었는데 사진 너무 많고 글도 너무 길어졌네 투비컨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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