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상 속에 가벼운 건강습관을 자리 잡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막 건강할거야!!!!! 겁나 좋은 거 먹고 좋은 것만 할 거야!!! 하고 거창하게 하면 잘 되지도 않고, 쉬운 걸로 하나씩 하나씩 몸에 습관을 들여주면 천천히 스며들어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근데 제일 안되는 것 중에 하나가 물 많이 마시기.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 물 1.5L~2L 정도 먹어주는 게 좋다고 하는데 진짜 잘 먹히지도 않고 생각나서 들이키면 화장실 폭풍.. 너무 자주 가는 게 또 귀찮아서 잘 안 먹게 된다.
내가 즐겨보는 데이나님 인스타 (@dana_danaspick) 에 그전부터 소금트릭 내용이 많이 나왔는데, 식초 먹고 음식순서 지키는 것도 못해서 맨날 흘려보다가 이번에 진짜 한번 해보자~ 하는 생각으로 열심히 들여다보고 소금도 주문!
내가 산건 히말라야 핑크 소금. 데이나님은 인산 죽염을 드시더라만, 나는 집에 있는 소금을 먹어볼까 하다가 그래도 뭔가 좋은 소금을 먹어야 되지 않나? 싶어 찾다가 히말라야 핑크 소금을 샀다.
그리고 이게 알갱이가 좀 녹여먹기 좋은 크기였다.
히말라야 핑크 소금은 2억 5천만년 전 깨끗한 원시바다가 융기되어 생긴 청정 소금이라고 한다.
칼슘, 마그네슘, 칼륨, 철 등 84가지 이상 미네랄도 함유되어 있다.
그래서 일단 이걸로 시작해보기로.
▼ 인산 자죽염. 가격대가 좀 있어 일단 핑크솔트로 습관 들여놓고 추후에 사 먹어보려고 한다.
▼ 내가 산건 이 히말라야 핑크소금. 겸사겸사 요리소금도 이걸로 바꾸려고 이걸로 시켜보았다.
소금 트릭이란 무엇일까?
물을 많이 먹고는 싶은데 물이 나랑 안 맞는 것 같을 때가 있다. 물만 많이 마시면 다리와 발이 붓고 화장실 들락날락 거리는 이유는 물이 세포 속으로 흡수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물 마실 때 소금을 한 톨 먹어주면 소금의 미네랄과 나트륨이 세포 안으로 물을 밀어 넣어 흡수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세포안과 세포밖의 환경은 아주 긴밀하고 상호작용 하고 있다고 한다. 세포 속 가장 많은 미네랄인 칼륨과 세포 바깥의 나트륨이 밸런스를 유지하고, 그 중간에 세포막 속에는 펌프가 있어 세포안과 밖의 미네랄들을 밀어 넣기도 하고 배출하기도 하는데, 바다소금 속에 들어있는 약 80가지의 미네랄 중 이 펌프를 자극해 물을 세포 속으로 집어넣는 역할을 하는 미네랄들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물 마실때마다 작은 소금알갱이를 하나 삼키면 물이 배출되는 것을 막고 세포속으로 흡수되는 것을 돕는다는 원리이다. 그래서 꼭 비정제 소금을 먹어야 된다고 한다.
또 단 것이 막 당길때 소금 한 톨 혀위에 살살 녹여 먹으면 단맛에 반응하는 뉴런이 짠맛에도 똑같이 반응해서 단게 땡길 때 뇌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 날 전 단거 미친듯이 땡길 때! 한번 시험해 봐야지.
내가 산 히말라야 핑크소금도 알갱이가 적당하게 있다. 이걸로 물 흡수를 위해 물 한잔 마실 때마다 한 알갱이씩 먹고 있다.
양이 따로 정해진건 없어 너무 공식처럼 할 필요는 없다. 히말라야 핑크 소금에 그라인더 포함 구성이라 이걸 갈아가며 요리 소금으로도 쓰려고 한다. 기왕 먹는 거 하나씩 하나씩 좋은 걸로 바꿔가야겠다.
계속 물 먹는 걸 잊어버려서 벌컥벌컥 마시게 되는데 소금 한 알 도움 되겠지...?
맹물도 잘 안 먹혀서 콤부차, 치아씨드 죄다 섞어서 어떻게든 먹고 있다. 건강해지는 거 맞겠지?
나이 먹을수록 몸의 수분이 빠져가 주름도 깊어지니 앞으로 물을 더 열심히 먹어야겠다.
모두 소금과 함께 물 많이 먹읍시다!
▼ 이건 고민했던 다른 죽염. 이것도 괜찮아 보여 마지막까지 고민하다 나는 가성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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