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궁평항에 다녀왔다.
궁평항에서 칼국수랑 최고 맛있는 해물파전도 먹고 😋
아기들이랑 갈매기한테 밥 주고 물놀이터에서 조금 발 담그고 놀고 카페도 다녀왔다!
엄마, 아빠가 당이 너무 떨어져서 주변에 카페에 들러 당충전을 좀 하려고 한 건데, 내가 먹은 식당 옆에도 커피는 팔고 궁평항에도 카페는 많다. 그런데 우리는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카페 530을 방문했다.
이유는? 아이들이 가기 좋은 카페라고 봤기 때문!
일단 궁평항 주차장에서 차로 5분 정도 걸리는 거리라 금방 도착했다.
네이버 지도에서는 카페 530이라고 검색 가능한데 카페 건물에는 특산물 명품관 궁평 이라고 쓰여있다.
내부는 넓고 좌석간 거리도 꽤 넓었다. 주차장도 넓음. 화장실은 건물 밖으로 나와 뒤로 돌아가면 있다. 깔끔한 편.
내부 쇼케이스에 빵도 있었다. 여러 가지 있었고 가격은 좀 있는 편.
우리 집 아기는 크로와상이 먹고 싶다고 해서 크로와상이랑 아기들 먹을 아이스 초코랑 엄마아빠 커피랑 사서 시원한 실내에서 일단 먹었다. 어디 가면 항상 아이스 바닐라라떼 먹는데 달지만 엄청 달지 않아 괜찮았던 편이다.
그런데 가만히 안 앉아있고... 아이스 초코 먹다가 쏟고.. (조금남아서 다행)
내부구경을 제대로 못하고 휘리릭 먹고 얼른 밖으로 나왔다.
내부에는 궁평항 특산물을 파는 곳도 있다고 한다. 찬찬히 둘러보면 좋은데 역시 3살, 5살 망아지들과는 ^^..
들어가는 입구 반대편에도 문이 있는데 그 쪽 문으로 나오면 밖에도 좌석이 많고 테이블도 있다.
내가 있었을 때는 야외 테이블에 사람이 많아 사진은 사람 없는 곳만 찍음. 야외 좌석도 꽤 넓은 편이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면 밖에서 먹어도 참 좋을 것 같다.
카페가 바닷가 언덕 위에 있어 뷰도 꽤 좋은 편인데 뷰는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나옴... 흑흑
건물 밖으로 카페 부지가 꽤 넓은 편이다. 동물들도 있고 머루 터널도 있어 아이들이 한참 뛰어놀았다.
제일 먼저 나오면 보이는 말들.
아기말들처럼 작다. 미니어처 홀스라고 한다. 말 하나 이름이 밍키라고 하는데 앞쪽에 안내판이 있었던 것 같다.
물릴 수도 있으니 손을 가까이하지 말라고 쓰여있었던 기억이.. 가물가물
말 보고 좋아하는 아가들. 열심히 구경하고 조금 더 옆으로 가면 강아지도 있다.
밀크라는 이름의 리트리버 강아지. 너무 순했다. 아가들이 가까이에 가서 막 쳐다보고 해도 별로 큰 움직임이 없고 가만히 앉아서 보고 있음. 귀여워... 강아지가 귀여워서 한참 봤다.
그리고 그늘져서 시원하던 머루 터널. 이 안에도 테이블과 의자가 있다.
산책하다가 잠시 앉아서 커피 한잔 마시면 좋을 듯하다. 하지만 아기 둘 과 온 나에게는 사치... 😂
엄청 뛰어다니면서 노는데 그늘지고 시원해서 아이들이 좋아했다.
아직 자라고 있는 머루 포도들이 작게 대롱대롱 매달려있다.
망아지 같은 아기들과 와서 제대로 즐기지 못해 아쉬웠던 카페 530
다음에 궁평항 갈 때 다시 한번 들려서 구석구석 즐기고 아기들이랑 동물구경도 하고 놀아야겠다.
레트로한 느낌이 있어 아이들도 오기 좋지만 어르신분들도 오면 좋을 것 같은 카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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