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아이와 여행, 벚꽃명소 전주 동물원 입장료, 시간

전주에는 한옥마을과 멀지 않은 곳에 전주동물원이 있다.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이라면 동물원에 들리는 것도 아주 좋다.

우리 집 아기들은 동물을 다 정말 좋아하고, 엄마인 나는 벚꽃명소라는 전주동물원에 꼭 가고 싶었다.^^

봄여행으로 전주에 왔으니 벚꽃명소는 필수로 들려줘야지! ㅎ.ㅎ

참고로 방문날짜는 4월 3일이다.

 

전주동물원은 지방동물원 중 가장 오래된 동물원으로

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 용인 에버랜드 동물원에 이어 세 번째 규모라고 한다. 연중무휴로 매일 9시부터 운영한다.

3월~10월은 09:00~19:00까지, 11월~2월은 09:00~18:00까지 운영한다. 매표마감은 마감시간 한 시간 전.

 

입장료는 대인(19세 이상 65세 미만) 3000원

청소년(13세 이상 19세 미만) 2000원

소인(5세 이상 13세 미만) 1000원

영유아(4세미만)는 무료이다. 우리 집 아기들은 첫째가 아직 4돌이 안되어서 무료로 입장했다.

 

규모가 큰 동물원 치고 정말 저렴하다. 그리고 전주동물원 안쪽에는 드림랜드라고 놀이동산이 있는데 놀이기구도 탈 수 있다. 그런데 드림랜드는 운영중단 중이었다. 추후 공지시까지 중단이라고 되어있어 언제까지 공사 중인지는 알 수 없다.

 

그런데 드림랜드 뿐 아니고 드림랜드 부근은 전부 다 공사 중이라 들어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코끼리, 하마, 기린, 들소, 코뿔소, 곤충체험관 등은 가 볼 수 없었다.ㅠㅠ

 

 

하지만 우리는 일단 그걸 모르고 전주 동물원에 즐겁게 입장!

 

역시 전주, 동물원 간판도 기와지붕으로 꾸며져 있다.

입장하고 쭉 길을 따라 올라가면 바로! 전주동물원 벚꽃길이 나온다. 여기 정말 너무 이쁘다...

올해 벚꽃이 너무 빨리 펴서 전주는 이미 벚꽃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그래도 너무 이뻐 사진 백만 장 찍음.

오픈런으로 달려 사람도 많이 없었다.^^

 

 

아쉽게 찍고 들어와서 (백만장찍었는데) 동물원을 돌아다니는데

안에도 이쁜 곳 잔뜩... 벚꽃나무만 심어놨나요? 분홍 동물원 너무 이뻐!!!!

내년 봄에 여기만 또 오고싶다^^ 헤헿 정말 전주의 벚꽃 명소다.

 

 

여기서 벚꽃나들이 한 껏 하여 벚꽃 게이지 정말 충전하고 집에 갔다.

수도권으로 올라가니까 비가 이틀 내내 와서 벚꽃 다 떨어진 거 실화..? 날도 춥고..

전주에서 잔뜩 보고 따뜻하게 즐기고 가서 다행이다. 사람이 많이 없어 가족사진도 이쁘게 남겼다. 올해 이쁜 봄 추억저장!

 

 

그리고 꽃에 미쳐 사진만 찍어대는 엄마를 드디어 만족시키고 동물들 보러 다니는 우리 집 아가들.

동물들 구경하며 뛰어다니는데 너무 귀엽다. 미어켓도 보고 당나귀도 보고. 공작새 등 조류들도 많이 봤다.

그리고 늑대, 곰, 호랑이, 사자, 표범 등 맹수류 들은 다 볼 수 있었고 악어, 뱀, 원숭이, 사슴, 얼룩말 등등 그래도 많이 봤다.

 

 

물새도 보고, 하루종일 뛰어다니다가 길바닥에 주저 않아버리는 우리 아기^^

한참 돌아다니다가 공사중인 곳은 못 들어가서 좌절하고..

너무 날이 좋아 덥고 목이 말라 드림랜드 쪽으로 갔는데, 드림랜드 앞 매점은 성황리에 영업 중!

앞에 테이블에 앉아서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고 쉬었다가 한 바퀴 돌고 점심 먹으러 갔다.

 

 

나오는 길의 전주동물원.

벚꽃이 아니더라도 동물원이 꽤 넓직하게 조성되어 있고, 관리도 잘 되어 보인다.

주말에는 사람 엄청 많겠지만, 평일 방문하여 사람이 많지 않아 좋았다. 내가 전주 살면 하원하고 여기 종종 놀러 올 듯.

 

벚꽃길이 너무 이쁘게 조성되어있어 정말 전주의 벚꽃명소였다.

그리고 벚꽃이 아니더라고 날씨만 좋으면 어디서도 이쁘게 나올 탁 트이고 넓고 이쁜 동물원. 사진 찍기 좋다.

아이들은 동물 구경할 수 있어 너무 좋고, 연인이어도 즐겁게 콧바람 쐬러 데이트 오기 좋아 보인다.

 

만족 100000% 전주동물원.

우리는 약 1년 전 방문 후 두 번째 방문이었는데 그때는 드림랜드도 같이 운영해서 놀이기구도 탔었다.

공사가 얼른 끝나서 전부 다 즐길 수 있으면 더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