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전주 여행 라한호텔 디럭스 온돌, 하녹당 야식, 더 플레이트 조식, 주차

일상 & 육아

by 글쓰는이슬이 2023. 4. 14. 12:38

본문

반응형

이번 봄 가족여행으로 전주에 다녀왔다.

그 이유는 봄꽃 여행을 어디로 떠날까 찾다가 라한호텔 핫딜을 발견했기 때문에!

라한호텔은 한옥마을 안에 있어 로비에서 연결된 통로로 나오면 바로 한옥마을로 들어갈 수 있다. 위치 최고!

아이들과 다니기에 차 타고 여러 번 돌아다니는 것보다 걸어 다닐 수 있는 가까운 곳이 최고다.

티몬에서 구입, 라한호텔 디럭스 온돌 기준3인(최대4인) 2박 가격 20만 원 언저리로 구매 완료!

 

우리 집은 망아지처럼 뛰어다니는 아가들이 있어 리조트를 선호하는데, 호텔을 가게 되면 온돌방이 있는지 먼저 알아본다.

가장 만족스러웠던 호텔은 첫째만 있을 때 갔던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침대가 있었으나 바닥이 온돌이라서 맨발로 뛰어다니며 놀 수 있고 창이 엄청 커서 뷰도 좋았다. 그리고 꽤 넓고 깔끔.. 단연 1등이다. 그다음은 우리 첫째만 있을 때 갔던 제주 KAL호텔.. 여기도 널찍하고 깔끔하고 너무 좋았다.

 

이번에 라한 호텔 디럭스 온돌룸은 어떨까? 두근두근 전주의 4성급 호텔이었고, 위치가 너무 좋아 기대 만발 하며 갔다.

일단 주차하기 너무 편함. 주차장 넓고 여러층 이용할 수 있다. 주말 한옥마을 주차가 헬이므로 주말에 이용하면 최고다.

그리고 라한호텔은 체크아웃 하는 날 오후 3시까지 주차가 무료니 체크아웃하고 한옥마을 한 번 더 돌아보고 집에 가기 딱 좋다. 한옥마을과 접근성, 위치 최고!

 

라한호텔

 

우리는 전주 한옥레일바이크를 타고 체크인 시간인 3시가 조금 안되서 호텔에 도착했다.

그런데 대기가 엄청났다! 대기할 줄 모름! 체크인 하는 날이 일요일이어서 당연히 여유가 넘칠 거라고 생각했는데.

카운터가 느린건지 뭔지 로비에 사람도 엄청 많았다.

그래서 아이들과 로비를 돌아다니면서 구경했다. 전주산책 앞에 몰랑이 인형이 있어서 아이들이 제일 좋아했다.

전주산책 안에는 들어가 봤으나 딱히 우리가 할 것은 없어 그냥 나왔다. 아이들이 좀 더 크고 나서 이용해 보면 좋을 것 같다.

 

돌아다니고 놀며 20분 정도 기다림 끝에 체크인 완료. 407호로 배정받았다.

 

라한호텔

 

우리의 2박을 함께 할 전주 라한호텔 디럭스 온돌 407호.

라한호텔은 한옥뷰가 정말 좋다고 했으나... 온돌룸은 시티뷰만 가능했다.

안은 정말 넓고, 작은 테이블과 방석 3개가 있었다. 깔끔하여 아주 만족.

그리고 침구 2채. 침구는 사이즈가 퀸 사이즈 한 채, 싱글 사이즈 한 채 였던 것 같다. 우리는 넷이 잤지만 부족하지 않아 그대로 잤다. 

 

여기서부터 단점.

 

첫 날 너무 깔개가 얇아서 혹시 침구요청이 가능한지 물었으나 유료여서 그냥 잤다.

그래도 4성급인데 이불의 퀄리티가 너무 떨어지는 느낌을 받음. 땅바닥에 얄팍한 이불 깔아놓고 딱딱하게 잠..

덮는 이불도 그렇게 두텁지 않았다. 물론 날이 춥진 않았지만 좀 더 포근~한 느낌의 이불이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그리고 몹!시! 건조했다. 첫 날밤을 괴롭게 보낸 우리는 둘째 날 가습기를 요청함. 무료 서비스.

그러나 가습기가 고장난건지 뭔지 제대로 작동을 안 해버림......^^

처음 서비스 요청할 때 안와서 30분 기다렸다가 재요청한 거라 또 요청하기 귀찮아서 그냥 잤다. 

우리집 둘째는 다음날 감기 걸렸다. 휴.. 너무너무 건조해..

 

라한호텔

 

욕실. 너무 깔끔하고 좋았다. 욕실에는 불만 없음. 욕조도 있어 애들 씻기기에도 좋았다.

칫솔, 치약을 비롯해 핸드워시, 로션, 샴푸, 린스, 바디워시 모두 있어 가지고 올 것 하나 없다. 드라이기도 밑에 있음.

우리 집은 샤워타월을 집에서 가지고 와 사용했다. 4명이 썼지만 수건도 충분했다.

집에서 두개 정도 더 가져왔으면 수건 플렉스 하며 쓸 수 있다.

 

라한호텔

 

현관도 넓어 구석에 유모차까지 세워뒀었다.

냉장고 안에 생수 두병? 정도 들어있었다. 다음날 청소요청을 했는데 또 두 병 넣어주심.

생수도 살 필요가 없었다. 차와 커피 티백들도 있고 전기포트도 있다. 하지만 사용하지 않음.

그저 밤에 먹을 맥주와 아이들 먹을 음료수만 사 옴. 1층에 전자렌지도 있다고 했지만 사용하지 않았다.

 

라한호텔

 

룸에 있던 안내문 중에 하녹당 야식메뉴 테이크아웃이 있어 첫날밤 이용해 보았다.

호텔음식 치고 가격 합리적이라고 생각. 

윙, 순살치킨, 닭껍질튀김, 고구마튀김, 꽈리고추튀김, 야채스틱, 소스 3종이 있었는데 소스 너무...... 맛있었다.

양도 야식으로 먹기 적당하다고 생각된다. 맥주와 함께 먹으니 아주 꿀맛!

다음 날 또 시켜 먹을 뻔. 원래 다음날에는 떡볶이와 모둠튀김세트를 먹어보려 했는데 저녁식사를 너무 배불리 하고 들어와서 먹을 수 없었다....

 

라한호텔

 

체크아웃하는 날 조식뷔페를 이용했다.

성인 2명 체크인 시 사전예약하여 40000원에 이용했다. 48개월 미만 무료라 아기들은 무료로 이용!

8시 30분쯤 갔는데 사람이 많지 않아 여유롭게 이용했다.

 

별로 기대하지 않고 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았다. 아침에 가볍게 먹기 좋은 메뉴들이 알차게 있음.

아이들이 삶은 계란을 잘 먹는데 아침으로 삶은 계란이랑, 스크램블에그, 베이컨, 치즈, 빵, 바나나 다 알차게 잘 먹었다.

아침에 원래 밥을 잘 안 먹고 가볍게 먹는 편인데 다양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메뉴들이 많아 잘 이용했다.

신랑은 국을 떠 와서 밥이랑 반찬도 먹었는데 주의 깊게 안 봐서 잘 모르겠다.^^

아이들이 집에서 아침 잘 안 먹는데 여기서 잘 먹어서 너무 좋았다. 먹을 것도 다양해서 이것저것 먹어본 듯.

그리고 마무리도 커피 한 잔 했는데 커피맛이 좋았다. 진짜.

 

라한호텔

 

한옥마을과 이어지는 계단에 있는 책처럼 꾸며진 곳. 우리 집 5살 아기가 여기서 사진 찍어달라고 해서 찍어줬다.

너무 이쁘다. 그리고 누구나 찍는다는 라한호텔 포토존. 전주, 오길 잘했지?

1층 로비에 있는데 우리는 아침에 조식 먹고 나오면서 잠옷 바람 아기들만 찍어주었다.

이쁜 감성사진. 아이들과 함께 불가능. 언젠가 나도 찍어야지.

 

라한호텔 이용 후기 요약.

4성급 치고 침구 별로, 룸 너무 건조함. 방음 잘 안됨.

그거 빼고 모두 만족. 음식 만족스러움. 룸 컨디션 좋은 편. 깔끔함. 엘리베이터 이용 불편하지 않음.

한옥마을 이용할 거면 위치 최고. 다른 곳을 간다고 해도 움직이기 좋은 위치. 우리는 전주동물원도 갔는데 가까웠다.

한옥마을과 연결되는 호텔 출입구 옆 편의점 있음. 매일 들림.

 

다음에 한옥마을 또 가게 된다면 라한호텔 재방문의사 있음.

다음에는 침대방으로 가서 가습기 미리 예약해 둬야겠다. 한옥뷰도 보고^^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